필리핀 카지노 원격 도박 사건: 라임 사태 주범 김영홍 연루

<필리핀 카지노>

필리핀 현지에 한국인이 세운 카지노와 관련된 사건이 국내 법원에서 판결을 받았다. 이 카지노의 전 대표와 관계자들이 원격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되어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서 2년의 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다.

이 카지노를 2019년에 매입한 인물은 라임 사태의 주범이자 현재 도주 중인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으로, 그는 수천억 원을 횡령한 뒤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에 있다. 김영홍은 필리핀 카지노를 도피처로 이용하며 최근 또다시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지노는 2007년 한국인이 설립한 후 투자자들을 상대로 회원권 분양 사기 등을 벌였고,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원격 도박을 운영하여 수년간 500억 원의 불법 수익을 올렸다. 도박 참가자들은 필리핀 현지 대리인을 통해 게임에 참여했다.

카지노 매각 대금을 받은 전 대표 김 씨 등은 경기 지역 아파트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으며, 정치권을 상대로 로비를 했다는 주장도 있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라임 사태와 해외 카지노를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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